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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문경 화재 순직 두 소방관, 영결식 엄수

2024-02-03 24 Dailymotion

[현장연결] 문경 화재 순직 두 소방관, 영결식 엄수<br /><br />지난달 31일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민간인 구조 확인에 나섰다가 순직한 소방관들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족과 친지, 경북도지사, 소방청장, 도의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오전 10시부터 경북도청에서 영결식이 엄수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례에 이어서 고인에 대한 1계급 특진 추석, 영결사 등의 순으로 차차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발인을 마친 두 순직 소방관들의 시신이 운구됐고요.<br /><br />사고 직후 차려진 빈소와 각 분향소에 동료 소방대원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조문 발길이 줄을 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오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 현장으로 연결해 드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서 선후배, 동료 소방관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유족들 역시 아들 같은 소방대원들의 위로에 깊은 슬픔을 삼키는 모습도 계속 이어졌는데요.<br /><br />유족들은 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두 번 다시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숨지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소방청은 오는 7일까지 애도 기간을 이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들 두 소방관 지난 31일 문경시 신기동 한 육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진입했다가 고립됐습니다.<br /><br />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를 기리는 영결식 현장 저희가 계속해서 전해 드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사 귀환을 기원했지만 두 소방관은 화재로 무너진 건물의 3층 바닥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저희가 영결식 현장 보여드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얼굴도 나오고 있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깊은 슬픔 속에 애도에 잠긴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추모 현장의 모습 경북도청 동락관 현장 실시간으로 중계해 드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깊은 슬픔에 잠긴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추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아무래도 소방대원들 동료, 선후배들도 슬픔에 잠긴 모습 속에서 김수광 소방장과 박수훈 소방교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부터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례에 이어서 고인에 대한 묵념, 1계급 특진 추서, 영결사 등의 순으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영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영결사는 도지사께서 해 주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소방관 동료들의 깊은 슬픔 속에 이제 영결사가 진행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[이철호 / 경북도지사]<br /><br />오늘 우리는 경상북도의 두 청춘을 떠나보냅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다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사, 박수훈 소방사.<br /><br />두 분은 이름을 가슴에 새기며 삼가 고인을 명복을 빕니다.<br /><br />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님과 동료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는 소방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.<br /><br />누구보다 자랑스러운 아들이었고 든든한 오빠이자 정이 많은 동생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사명감 하나로 힘들다는 구조대에 지원했던 책임감 강한 동료였습니다.<br /><br />고 김수광 소방장은 2019년 스물셋의 젊은 나이에 소방관의 꿈을 이루었습니다.<br /><br />그 뒤로도 꾸준히 자신의 역량을 키우며 현장을 굳건하게 지켰던 진정한 소방관이었습니다.<br /><br />또 고 박수훈 소방교는 특전사로 근무하다 사람을 구하는 일에 보람을 느껴 소방관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평소 소방과 결혼했다고 말할 정도로 이웃을 지키는 일을 정말 소중히 여겼습니다.<br /><br />두 대원은 지난 1월 31일 문경 화재 진압에서 혹시나 남아 있을 마지막 한 사람을 찾기 위해 현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두려움이 왜 없겠습니까?<br /><br />하지만 불을 끄고 사람을 구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것을 소방관이기에 주저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고립된 현장에서 어머니, 아버지, 사랑하는 아들의 이름을 얼마나 부르고 또 불렀을까요?<br /><br />가슴이 미어집니다.<br /><br />고인에게 모두 미안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떠나 볼 수 밖에 없어서 또 미안합니다.<br /><br />부모, 형제들의 애통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모두는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투철한 사명감으로 헌신하신 고 김수광 소방장, 고 박수훈 소방교 두 분의 희생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.<br /><br />기억하고 또 기리겠습니다.<br /><br />슬픔을 뒤로한 채 또다시 현장으로 향할 모든 소방관들의 헌신도 잊지 않겠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당부드립니다.<br /><br />부디 여러분의 안전도 꼭 챙겨 주십시오.<br /><br />소방공무원들도 우리의 자식이고 형제이기에 모든 국민의 안전이 지켜질 때 대한민국이 안전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상북도는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현장의 근무 환경을 더욱 살피고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은 확실하게 개선하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소방관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습니다.<br /><br />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겠지만 아들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실 유가족 분들의 지원과 예우에도 정성을 다하겠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우리 곁을 떠나는 두 대원께서는 온 국민의 진심 어린 애도 속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.<br /><br />그리고 따스한 바람으로, 눈비로, 꽃으로 꼭 한번 찾아와 모두의 슬픔을 달래주시길 소망합니다.<br /><br />김수광 소방장, 박수훈 소방경 두 영혼의 영면을 기원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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